유로2024 포르투갈 대표팀 최종명단
포르투갈축구연맹(FPF)은 지난 21일 연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베르트 마르티네스가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 대회에서 포르투갈을 대표할 26명의 선수를 선택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평균적인 은퇴시기를 훌쩍 넘긴 노장 1985년생 만 39세 레전드 호날두, 1983년생 만 41세 페페 가 발탁되어 마지막 유로를 어떻게 장식하질 주목됩니다.
마르티네즈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잉글랜드,프랑스, 독일 다음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GK : 후이 파트리시우(로마), 디오구 코스타(포르투), 조세 사(울버햄튼)
DF : 페페(포르투), 다닐루 페레이라, 누누 멘데스(이상 파리 생제르맹), 후벵 디아스(맨시티),
주앙 칸셀루(바르셀로나), 넬송 세메두(울버햄튼), 디오구 달롯(맨유),
안토니오 실바(벤피카), 곤살로 이나시우(스포르팅)
MF :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후벵 네베스(알 힐랄),
주앙 팔리냐(풀럼), 오타비우(알 나스르), 비티냐(파리 생제르맹), 주앙 네베스(벤피카)
FW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주앙 펠릭스(바르셀로나), 디오구 조타(리버풀),
하파엘 레앙(AC 밀란), 곤살루 하무스(파리 생제르맹), 페드루 네투(울버햄튼), 프란시스코 콘세이상(포르투)
골키퍼에 3명, 수비수에 9명, 미드필더 7명, 공격수 7명으로 총 26명의 스쿼드를 완성했습니다.
유로2024 포르투갈 대표팀 F조 일정
6월 19일(수) 4시 VS체코
6월 23일(일) 1시 VS튀르키예
6월 27일(목) 4시 VS조지아
85년생 주장 호날두 83년생 레전드 페페
황금세대로 평가 받았던 벨기에 대표팀을 조별리그 탈락으로 이끌어서 비판을 받았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2023년에 포르투갈 대표팀 부임했습니다. 부임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포르투칼팬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선 전승 그것도 36득점 2실점의 시원한 경기력으로 포르투갈이 본선라운드에 진출하며 팬들의 걱정을 잠재웠습니다. 이 기세가 본선까지 이어질 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만 39세 알 나스르 소속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가 명단에 포함되었습니다. 발탁이 이슈가 되었던 것은 나이도 나이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호날두가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그가 교체된 스트라이커 자리에 레앙, 하무스 등 신성들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주목을 받은지라 더더욱 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은 마르티네즈 감독은 이름값이 엄청난 호날두가 승선을 희망한다면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실제로 부임 이후 호날두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며 주장직까지 주며 신뢰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 결과 호날두는 8경기 10골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건재함을 과시합니다. 월드컵 이후 대표팀에서의 입지가 꺽인 터라 명단에 들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반응을 시원하게 잠재우며 예선 득점 1위를 차지합니다. 본선 이후로도 리빙레전드 호날두의 득점포가 가동해서 커리어 2번째 유로 우승을 할 지 기대됩니다. 호날두와 더불어 스피드스터 레앙과 저돌적인 하무스가 버티고 있는 공격진의 활약이 주목됩니다.
맨유 소속 브루노 페르난데스, 브페는 한동안 대표팀에서의 침체를 겪었지만 이전 월드컵에서 소속팀 에이스를 넘어 대표팀의 에이스 역할까지 해냈고 예선에서 6골 8도움을 기록하며 스탯상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포르투갈 대표팀 미드필더라인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베르나르두 실바, 비티냐 등 탈압박에 능하고 패스가 좋은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있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올 시즌을 넘어 현재 시점에서 최고의 센터백이라 평가 받는 후벵 디아스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안정적인 조율과 패스스가 강점입니다. 유로 예선 10경기 2실점을 기록했는데 2실점도 한경기에서 나온 거라 예선 9경기 클린시트를 기록했습니다. 디아스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수비진의 안정감이 있습니다. 노장 페페의 활약 또한 관전포인트입니다.